💡 다이어트 하는데 살이 안 빠져요
혹시, 갑상선 때문은 아닐까요?
“다이어트 중인데, 왜 체중이 줄지 않을까요?”
“굶어도 빠지지 않고, 오히려 붓고 더 피곤해요…”
혹시 이런 고민, 하고 있지 않나요?
살이 안 빠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,
그중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요인이 하나 있어요.
바로 **‘갑상선 기능저하증’**입니다.
🧠 갑상선은 당신의 대사 시계입니다
갑상선은 목 앞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,
우리 몸의 신진대사 조절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에요.
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
- 에너지를 쓰는 속도가 느려지고,
- 체온 조절, 소화, 심지어 정서 상태까지 영향을 받아요. 갑상선 기능저하증, 이렇게 나타납니다
🔎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
✅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
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체중 감량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,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느려지는 특징이 있어요.
- 살이 잘 안 빠진다: 식사량을 줄여도 체중이 줄지 않고,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뀝니다.
- 만성 피로: 충분히 자고 쉬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고 무기력함이 계속됩니다.
- 부종: 특히 아침에 얼굴이나 눈 주변, 손발이 잘 붓는 현상이 잦습니다.
- 기분 저하: 우울감이나 무기력함, 의욕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.
- 생리불순: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양이 적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깁니다.
- 탈모: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양이 늘어나며, 눈썹 끝이 비어 보이기도 합니다.
- 변비: 장운동이 느려져 배변 간격이 길어지고, 만성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.
🧬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
1️⃣ 기초대사량 감소
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 사용 속도를 결정짓는 호르몬이에요.
이게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,
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, 운동해도 체중이 잘 안 빠져요.
2️⃣ 지방 분해 효소 활성 저하
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리파아제(lipase) 같은
지방 분해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,
지방이 쉽게 쌓이고 잘 분해되지 않아요.
3️⃣ 수분 정체 (붓기 체중 증가)
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림프 순환과 체액 대사에도 영향을 줘서,
실제 체지방이 늘지 않아도 체중은 붓기로 늘어나 보일 수 있어요.
💉 진단은 어떻게 할까요?
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**혈액검사(TSH, fT4)**입니다.
필요 시 T3, anti-TPO 항체 검사까지 함께 진행하기도 해요.
✅ 갑상선 기능저하증 진단에 필요한 혈액검사 항목
갑상선 기능을 평가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혈액검사입니다.
이때 주로 측정하는 항목은 TSH, fT4, 그리고 경우에 따라 T3, 갑상선 자가항체까지 포함됩니다.
- TSH (갑상선자극호르몬):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입니다. TSH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기능이 떨어졌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.
- fT4 (유리형 갑상선호르몬): 실제 체내에서 작용하는 활성 갑상선 호르몬입니다. 수치가 낮을수록 기능저하 상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.
- T3: 진행된 갑상선 기능저하에서는 T3 수치도 함께 낮아집니다.
- anti-TPO 항체: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(예: 하시모토갑상선염)의 진단에 필요한 항체 검사입니다.
🥗 치료와 관리: 단순히 약만 먹는다고 끝이 아니다
💊 1. 호르몬 치료
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되면
레보설피르록신 같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돼요.
복용 시간은 보통 아침 공복, 물과 함께.
🥦 2. 식단 관리
- 요오드: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. 김, 미역 등 해조류 섭취
- 셀레늄: 갑상선 항산화 보호. 브라질너트, 계란, 닭고기
- 아연·비타민 D: 면역 및 호르몬 대사에 도움
❗ 주의: 너무 많은 해조류나 요오드 보충제는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어요.
🏃 ♀️ 3.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
- 격한 운동보다는 지속 가능한 저강도 유산소 + 근력운동
-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을 올려 갑상선 억제 →
마인드풀니스, 스트레칭, 수면 관리 중요
✅ 다이어트 중 주의해야 할 잘못된 방법들
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거나 의심된다면, 무작정 체중만 줄이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.
특히 아래와 같은 방식은 갑상선 건강과 전신 대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.
- 무조건 굶기: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은 대사를 느리게 만들고, 갑상선 기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.
- 간헐적 단식을 과도하게 하기: 공복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해 오히려 체중 감량이 어려워집니다.
- 단백질 부족: 근육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, 근손실이 발생하고 대사율이 더 낮아집니다.
- 운동을 과하게 몰아서 하기: 고강도 운동을 매일 반복하면 부신이 피로해지고, 전반적인 호르몬 밸런스가 깨질 수 있어요.
✅ 건강하게 살 빼고 싶다면, 이렇게 하세요
- 혹시 모를 갑상선 문제부터 점검
-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
- 충분한 단백질 섭취 + 근력 운동
- 혈당 안정적인 식단 유지
- 체중이 아닌 건강 상태를 먼저 점검
📌 마무리 한 마디
“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안 빠진다”는 건
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,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.
특히 여성이라면, 갑상선 문제는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.
‘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없다면’, 몸 상태부터 체크해보세요.
건강한 몸이 빠지는 몸입니다.